10년쨰 화양동 골목을 지키고 있는 김창훈포차 입니다.
안녕하세요. 11년째 화양동 골목을 지키고 있는 김창훈 포차입니다. 2014년, 6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훈포차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평생 바텐더라는 직업으로 살아왔고 음식이라고는 라면밖에 끓일 줄 몰랐던 제가 무언가에 홀린 듯 포차에 도전하였답니다. 첫 시작, 맛이 없다는 냉혹한 평가와 악평에 간혹 무너지기도 했지만 악착같이 버텼었네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요리 연구만큼은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만든 음식을 먹고 버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살이 20kg 넘게 쪘지만 남모를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었네요. 월간 메뉴를 필두로 매달 새로운 메뉴, 더 맛있어진 음식들을 고객님들께 내놓기 시작하며 그동안의 혹평이 점차 호평으로 바뀌기 시작하였고, 저희 가게는 어느덧 줄을 서서 먹기 시작하는 동네 술집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19년, 더 많은 고객님들께서 편하게 이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확장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태어난 매장의 이름은 김창훈 포차입니다